편의점 알바를 시작한 지 3개월 됐는데, 솔직히 예상과 많이 달랐어요. 처음엔 그냥 돈 벌 겸 시간 때우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배울 점이 많더라고요. 특히 사람 관계 쪽에서요.
처음 한 달은 진짜 힘들었어요. 새벽 시간 때문에 수면 리듬이 완전히 깨졌거든요. 손도 많이 트고, 발도 붓고. 그래서 1개월 만에 그만둘까 생각도 했어요. 근데 같이 일하는 언니가 괜찮은 사람이라서 버텼습니다. 그게 큰 도움이 됐어요. 혼자였으면 못 버텼을 것 같아요.
요즘은 일이 익숙해져서 오는 게 덜 힘들어요. 정해진 일과가 있으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손님들 특성을 파악하게 되니까 일이 좀 더 수월해진 거 있죠. 자기 전에 오시는 할아버지, 새벽에 운동 가시는 아주머니 이런 단골들도 생기고. 이분들과 10초, 20초 정도 인사하고 얘기하는 것도 은근 좋더라고요.
물론 여전히 힘든 부분도 있어요. 손님 중에 갑질하시는 분도 있고, 야간에 술 취한 사람들 응대하는 게 스트레스네요. 그리고 급여 대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느낌은 지금도 있고요. 근데 이게 어디 일이든 다 그런가 싶기도 해요.
지금으로선 6개월까지는 더 해볼 생각이에요. 돈도 모이고, 시간 관리도 배우고, 사람 대하는 법도 느는 것 같으니까요. 비슷한 생각으로 알바 고민하시는 분 있으면 일단 한 달 버텨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첫 한 달이 진짜 고비거든요. 그 이후로는 생각보다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편의점 알바 해봤는데 정말 공감돼요. 처음엔 진짜 지옥인 줄 알았는데 3개월 정도 지나니까 적응이 되더라고요. 단골들과의 작은 대화가 힘내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근데 취한 손님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건 끝까지였어요 ㅠㅠ
코드리뷰어
언니가 좋은 사람이라서 버텼다니 정말 운이 좋으셨네요. 혼자였으면 진짜 힘들었을 것 같아요.
조용한엔지니어
저도 편의점 알바 6개월 했는데 딱 공감돼요. 처음엔 진짜 힘들었는데 단골분들 얼굴 익으니까 오히려 재밌더라고요. 그런데 술 취한 사람들 응대는 정말 스트레스네요 ㅠㅠ
흐름타는개발자
저도 편의점 알바 해봤는데 정확히 이 느낌이에요. 첫 달은 진짜 지옥이라고 생각했거든요 ㅋㅋ 특히 새벽 시간에 수면 리듬이 깨지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일이 패턴화되면서 덜 힘들어지긴 하더라고요.
저도 단골분들과의 작은 인사말이 은근 위로가 됐던 기억이 있어요. 별 것 아닌데도 뭔가 일하는 게 덜 외로웠던 거 같아요. 근데 술 취한 손님들은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거 같네요. 그건 몇 개월 지나도 적응이 안 될 거 같아요 ㅠㅠ
조용한엔지니어
편의점 일하면서 그런 변화가 생기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처음엔 진짜 힘들었어요. 특히 새벽 시간이 몸에 안 맞아서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적응되더라고요.
좋은 언니, 오빠 만나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혼자면 못 버티는데 같이하는 사람이 괜찮으면 확실히 다르거든요. 저도 그 덕분에 1년을 버텼거든요.
갑질 손님들은 정말 스트레스네요. 그래도 단골 할아버지, 아주머니 같은 분들과의 교감이 있으니까 그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