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면 진짜 아무것도 안 하게 돼요. 처음엔 운동 하겠다고 헬스장 끊었는데 지금 3개월째 안 가고 있거든요.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체력이 바닥인데 운동할 힘이 없네요. 주말에도 쉬고 싶은 마음만 들어서 결국 집에서 유튜브 보다 자는 악순환이 반복돼요.
이전엔 취미가 꽤 많았는데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어 보여요. 예전에 했던 사진 찍기, 책 읽기 이런 것들도 손이 안 갔어요. 친구들은 퇴근하고도 뭐 하고, 주말에도 뭐 하면서 활발하게 지내는데 저는 왜 이렇게 무기력한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번아웃 초기 증상일까봐 걱정도 되고요.
직장 다니면서도 취미를 유지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그럼 어떻게 시간을 관리하시는지 궁금해요. 아니면 저처럼 직장 생활하다 보니 취미는 포기한 분도 많으실 것 같은데... 솔직하게 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상황이 정상인지, 아니면 뭔가 바꿔야 하는 건지 알고 싶거든요.
최근에 퇴근 후 가벼운 운동이나 뭐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드는데 실행이 안 되네요. 그냥 이 상태가 계속되면 안 될 것 같긴 한데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완전 같은 상황이거든요 ㅠㅠ 회사에서 정말 빨려나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근데 제 경우엔 무조건 뭔가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운동도 강박적으로 안 가고, 주말에 유튜브 봐도 괜찮다고 마음먹으니까 오히려 한 두 주 후에 자연스럽게 뭔가 하고 싶더라고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은 그런 시기라고 받아들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딥러닝장인
저도 요즘 똑같은데 정말 공감돼요. 회사에서 에너지 다 쓰고 오니까 취미는커녕 뭘 할 생각을 못 하겠더라고요. 헬스장도 끊어놨어요 ㅋㅋ
그래도 요즘 깨달은 게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려니까 더 힘든 것 같아요. 저는 산책 같은 진짜 가벼운 거부터 시작했는데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되더라고요. 헬스장은 나중에 체력 회복되고 나서도 늦지 않으니까요.
번아웃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으니 일단 휴식을 우선으로 하고,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려는 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