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요즘 진짜 퇴근 후 시간이 애매한데 혼자만 그런 건지 궁금해서요. 9시에 퇴근하면 밥 먹고 씻고 나면 10시 반쯤 되거든요. 그럼 뭘 하죠? 유튜브? 넷플릭스? 아니면 게임? 근데 자꾸만 뭔가 의미 있는 걸 해야 할 것 같은 죄책감이 들어요.
요즘 사람들은 다 뭔가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여요. 영어 공부하고, 부업하고, 운동하고... 근데 솔직히 퇴근하고 지쳐서 침대에 누워만 있어도 힘들 때 많잖아요. 저도 명상 앱 깔았다가 3주일 만에 안 했고, 영어 강의도 진짜 10분 하다가 말았어요. 그냥 제 성격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편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퇴근 후에 누워서 유튜브 보고, 친구들이랑 카톡하고, 주말에 영화 보러 가고... 이것도 충분히 괜찮은 시간 보내기 아닌가 싶어요. 근데 항상 뒤에서 누군가 "너는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쿡쿡 찌르는 느낌이 들어요.
혹시 저 같은 분 있나요? 아니면 진짜 퇴근 후에 뭔가 의미 있게 시간 쓰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그 동력을 유지하시는지 궁금해요. 그게 진짜 습관이 된 건지, 아니면 강박심리인지... 이거 맨날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