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부터 늦은 밤 편의점 가는 버릇이 생겼는데 이거 진짜 고쳐지질 않네요. 처음엔 그냥 커피 한 잔 정도만 가려고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매일 밤 11시쯤 되면 자동으로 발걸음이 쏠려요. 편의점 직원들 얼굴도 다 외우고 있어요 ㅠㅠ
한두 달 전에 진짜 끊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편의점 음식도 비싸고 밤에 먹는 거 건강에 안 좋다는 거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집에 간식을 쟁여놓기로 했는데 막상 밤이 되면 뭔가 집에 있는 라면, 과자는 맛이 없더라고요. 그럼 결국 편의점 가는 거야 ㅋㅋ 심리전인 것 같아요.
가장 신기한 건 밤 10시 넘어가면서 생기는 그 강한 갈증? 같은 거예요. 뭔가 먹고 싶은 게 아니라 편의점에 가고 싶은 거 자체가 되어버렸다는 느낌이랄까. 회사 퇴근하고 집 와서 밥 먹고 드러누우면 정신없이 휴대폰만 들었다가 밤중이 되면 그냥 밖으로 나가요.
아무튼 이번 달은 진짜 끊을 거 같은데 다음 달엔 또 반복될 것 같기도 하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있나요? 어떻게 이런 습관 끊으셨어요? 진짜 팁이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