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편의점 도시락이 저녁이 되더라고요. 처음엔 뭐 괜찮겠지 했는데 한 달쯤 되니까 정말 이상한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면 소화가 잘 안 된 느낌이 들고, 피부도 뭔가 처져 보이고... 30대 초반까지 이 정도로 몸이 변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 집에서 밥을 지어 먹기로 했어요. 요리 경험은 거의 없지만 유튜브 영상 보면서 라면에 계란 하나 떨어뜨리고, 냉동 만두 데우고, 간단한 반찬 정도는 해먹고 있거든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편의점에서 사 먹는 것처럼 돈이 드는 건 마찬가지네요.
근데 이상하게 자기 전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편의점 도시락 먹고 있을 때보다 덜 답답한 というか... 뭔가 자신감 같은 게 좀 생겼어요. 물론 이게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세요? 아니면 저처럼 편의점 신세지고 있으신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편의점 음식도 나쁜 건 아니지만, 계속 먹다 보니 뭔가 좀 마음이 불안하더라고요. 특히 30대 들어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