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집에서 홈트로 시작했는데 요즘 정말 무뎌지는 기분이 드네요. 유튜브 영상 보고 따라하고, 덤벨도 사고, 일단 꾸준히는 한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흥미가 떨어졌거든요. 진도가 나아가는 느낌도 없고.
요새는 아침에 일어나기도 싫고, 그냥 영상만 틀어놓고 반만 운동하다가 중단하는 일이 반복되더라고요. 처음엔 이게 편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단점이 더 크게 느껴져요. 혼자서 기준 세우기가 어렵고, 뭔가 자기 기만하는 기분도 들고요.
그래서 헬스장을 등록할까 생각 중인데, 주변에서는 "헬스장 비용 아깝고 대부분 안 간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3개월 만에 그만두는 사람 많다고도 하고. 근데 지금 상태로는 운동을 완전히 포기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뭔가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돈이 들어야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혹시 비슷한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홈트하다가 헬스장 가신 분들 반응이 어떨까요? 아니면 다시 홈트로 재도전하신 분도 있으세요? 정말 고민돼서요.
저도 똑같은 길을 걸었는데 결국 헬스장 등록했습니다. 돈이 들어가니까 정말 달라더라고요. 처음엔 3개월 버티기 위한 심리적 압박감이 있었는데, 지금 2년 넘게 다니고 있어요. 홈트의 가장 큰 문제가 본인이 기준을 정하는 거라는 거 정확히 캐치하셨네요. 헬스장 가면 트레이너나 주변 사람들이 무언의 압박을 줘서 아침에 일어나기도 쉬워집니다. 돈 아깝다고 안 가는 악순환에 빠지지만 않으면 충분히 가치 있어요. 한 달만 다녀보세요.
오늘도살자
저도 정확히 같은 상황이었거든요. 결국 헬스장 등록했는데 처음 3개월은 신기해서 잘 갔어요. 근데 돈이 나가니까 심리적으로 다르더라고요. 강사나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 절대 반만 하지도 못하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