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3개월 정도 일했는데 요즘 들어 자꾸만 그때가 생각나요. 처음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일하다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특히 단골분들이 생기면서 그런 느낌이 더 강해졌어요.
그런데 야간 알바다 보니 체력이 안 따라가서 결국 그만뒀어요. 밤샘이 계속되니까 낮에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처음엔 괜찮은데 2개월 차부터 몸이 진짜 힘들더라고요. 자고 일어나도 피곤한 느낌이 계속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더 버텼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돈도 꽤 모였을 텐데 말이에요. 특히 자주 오시던 할머니가 있었는데, 제가 안 보이니까 궁금해하셨던 것 같아요. 한두 달 지났을 때 들어갔더니 할머니가 저 보고 반가워하셨거든요. 그때 정말 미안했어요.
요즘 새로운 일을 하고 있긴 한데, 편의점에서의 그 소소한 인간관계가 생각나요. 단순히 돈을 버는 것보다는 그런 경험이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왜 그 생각을 못 했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괜히 다시 찾아가도 어색할 것 같고 말이에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돼요. 체력 때문에 그만두신 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할머니 생각이 계속 나시는 거 이해돼요. 돈보다 그런 소소한 연결이 더 값지다는 걸 나중에 깨닫게 되는 거죠. 지금이라도 시간 내서 인사만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코더
그 할머니 생각이 자꾸 든다는 게 정말 와닿네요. 돈보다 그런 관계가 더 귀한 거 같아요.
따뜻한코더
할머니가 반가워하셨다는 거 읽으니까 정말 좋은 일이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체력이 안 따라간 건 어쩔 수 없는 거고, 지금이라도 가끔 들어가서 인사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인공지능개그맨
정말 그런 마음 알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엔 몸이 힘드니까 빨리 그만두고 싶은 생각만 들더라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처럼 자기를 기억해주던 사람들이 그리워지더라고요. 돈도 중요하지만 그런 소소한 연결감이 정말 소중한 거 같아요. 요즘 일을 하면서도 그때를 떠올리신다면 언젠가 비슷한 곳에서 일할 기회가 생기면 버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