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닌 지 5년 정도 됐는데 요즘 들어 점심을 혼자 먹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생기네요. 예전엔 동료들이랑 나가서 밥 먹으면서 수다 떨고 그게 퇴근 전 기분 전환이었는데 말이에요.
근데 요즘은 그 시간이 은근히 피곤하더라고요. 밥도 빨리 먹고 싶은데 남 맞춰야 하고,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계속 이야기해야 하고. 특히 금요일 쯤 되면 더 그런 기분이 확 드는 거 있죠? 그래서 요즘은 혼자 근처 카페에서 밥 먹거나 책도 읽으면서 보내는데 훨씬 편한 것 같아요. 괜히 뭔가 죄책감도 생기고 이게 사회성이 떨어져가는 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요.
혹시 직장 생활하면서 이런 거 느껴보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혼자 먹는 게 편했던 분? 요즘 세대는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밥 같은 거 무조건 단체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구시대 발상이라고 보는데, 그래도 어딘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있어서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이런 시기를 겪고 지나가신 분 있으면 조언도 고마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