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라 용돈 벌려고 편의점에서 3개월 정도 일했는데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시급은 뭐 예상한 대로고, 문제는 손님들이었어요. 밤 12시 이후에 오는 손님들 진짜 별일 다 있어요. 물론 친절하신 분들도 많지만 기분 상한 분들이 갈굼하는 거 견딜 수가 없네요.
좋았던 점은 동료들이랑 친해지는 거였어요. 비슷한 나이 학생들이나 프리터분들이랑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퇴근 후에 밥도 먹고 놀러도 다니고 그랬거든요. 아르바이트 자체보다 이 인간관계가 제일 남는 게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만뒀는데 나중에 다시 할 생각은 없어요. 돈은 벌었지만 스트레스가 커서 그 값이 안 하더라고요. 같은 처지의 학생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정신력 필요한 일이라는 거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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