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동안 근처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는데 이제 그만두려고요. 솔직한 경험 공유하려고 글 올립니다.
처음엔 "쉽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할 게 많더라고요. 계산, 진열, 청소, 배송 받기 등등... 시간대마다 할 일이 달라서 적응하는 데 2주 정도 걸렸어요. 특히 저녁 시간대는 진짜 미친 듯이 바쁠 때가 있어서 처음엔 당황스러웠습니다.
사람들과의 상호작용도 예상 밖이었어요. 대부분 친절한 손님들이지만 가끔 무리한 요청을 하거나 불같이 화내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라면 끓여달라" "이건 언제 들어오냐" 이런 식으로요. 스스로 감정 관리가 잘되지 않으면 힘들 것 같습니다.
급여는 시급 11000원인데 세금도 떼고 나니 생각보다 모이는 게 적더라고요. 체력 소모도 많고요. 다만 좋은 점은 정말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같은 알바생들과 친해져서 아직도 연락하는 친구들 생겼습니다.
결론적으로 "꼭 경험해봐야 한다" 이렇게까지는 아닌데, 시간이 있고 경험을 원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장기로 할 생각이라면 체력과 정신력을 미리 준비하고 가시길 권장합니다. 편의점 알바 생각 중이신 분들 있으면 질문 편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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