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심시간마다 회사 근처 카페들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진짜 재밌더라고요.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자주 안 가던 곳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특히 건물 뒤쪽 골목에 숨어있는 카페들 말이에요.
처음엔 그냥 점심 후 커피 마실 곳을 찾는 거였는데, 카페마다 주인 스타일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어떤 곳은 인테리어에 진짜 공들였고, 어떤 곳은 커피 맛에만 집중한 느낌이고. 다 나름의 매력이 있었어요. 요 근처에선 한 카페가 아침에 직접 구운 크루아상을 팔더니 그걸 먹으러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하네요.
문제는 이렇게 다니다 보니까 점심시간이 자꾸 길어진다는 거예요 ㅠㅠ 커피 마시고 잠깐 쉬다 보니 30분은 금방 가버리더라고요. 처음엔 신선했는데 요즘은 좀 찜찜해요. 회사에선 뭐라고 안 하는데 나 자신한테만 계속 미안한 기분이...
그래도 좋은 카페 찾는 재미는 있는데, 혹시 비슷하게 근처 카페 투어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어떻게 시간 관리하세요? 아니면 그냥 정해진 카페 하나에서만 쉬시나요? 요즘 계절 좋으니까 산책 삼아 다니는 거랑은 좀 다른데, 지속하는 게 좋을지 좀 적절한 선에서 줄일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