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피곤해요. 20대 때는 밤을 새워도 다음날 커피 한두 잔이면 괜찮았는데 이제는 좀 늦게 자면 사흘을 끌어가요. 퇴근 후에 뭘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고 그냥 누워만 있고 싶어요. 주말에도 쉬는데 월요일이 되면 이미 피곤한 상태고요.
특별히 뭘 많이 한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회사 일은 전과 비슷한 정도인 것 같은데 신체적으로 받아들이는 피로감이 확실히 달라졌어요. 운동을 좀 해봐야 하나 생각은 하는데 피곤해서 운동을 못 하는 악순환이라니까요 ㅠㅠ
혹시 이거 제 몸이 문제인 건가 싶기도 하고요. 검진을 받아봐야 할까 싶은데 병원 가는 것도 귀찮고, 그냥 나이 때문에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하면 다 "나이 먹으니까 그래"라고 하긴 하는데 정말 이게 정상 범위인지 모르겠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요. 아니면 이게 실제로 건강 문제 신호일 수도 있으니까 병원을 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나이 드는 게 이렇게 힘든 건 정말 예상 못 했네요.
저도 정확히 같은 거라 한번 읽고 깜짝 놀랐어요. 30대 초반부터 시작됐는데 정말 다른 차원 맞습니다. 저는 결국 병원 가봤거든요. 갑상선 수치가 조금 낮았었어요. 특별히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게 피로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철분 부족도 있었고요.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만 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해서 한번 검진 받아보시는 거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귀찮으신 마음 아니까 이해가 되지만 정말 한 번만 가보시면 답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