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정도 챗GPT랑 커서, 코파일럿을 번갈아가면서 써봤는데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초반엔 정말 신기해서 매일 쓰고 싶었거든요. 근데 좀 써보니까 생각이 복잡해졌어요.
확실히 단순 반복 작업이나 보일러플레이트 코드 생성할 땐 정말 편하더라고요. API 연동하는 기본 구조 짜는데 프롬프트 한두 줄이면 깔끔한 코드가 나오니까. 그런데 실제 프로젝트에서 조금 복잡한 로직을 짜려면? 그때부턴 AI가 제시한 코드를 다시 읽고 고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시간을 얼마나 절약했는지 애매한 경우들이 있다는 거죠.
더 문제는 코드 리뷰 단계예요. 팀원들이 AI 생성 코드에 대해 좀 의심의 눈으로 보더라고요. "이거 AI가 짠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결국 설명하고 검증하는 시간이 걸려서 처음 생각보다 효율이 많이 떨어졌어요. 물론 이건 팀 문화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완전히 안 쓰는 건 아니에요. 지금은 스스로 방향을 정한 후에 구현 디테일이 복잡할 때만 활용하는 식으로 바꿨어요. 즉 AI를 시니어처럼 대하지 말고 주니어처럼 활용하는 거죠. 검토는 내가 하고, 틀린 부분 수정도 내가 하는 식으로요. 그랬더니 훨씬 편하더라고요.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 AI 도구 쓰면서 생산성 진짜 늘었다고 느끼는 분들은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궁금해요. 가격도 가격인데 실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