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업무할 때 ChatGPT 자주 쓰는데 프롬프트를 대충 던지면 당연히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몇 개월 동안 실제로 써먹으면서 다듬은 프롬프트들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혹시 도움될까 싶어서요.
가장 자주 쓰는 건 회의 기록 정리 프롬프트예요. "다음 회의 내용을 정리해줘. 주요 결정사항, 액션 아이템, 담당자별로 구분해서 마크다운 형식으로"라고 던졌을 때는 진짜 엉망이었거든요. 그래서 "회의 기록을 읽고 1. 참석자 2. 논의 주제 3. 결정사항(확정된 것만) 4. TODO(담당자, 기한 포함) 5. 다음 회의 때 논의할 사항 이 순서대로 정리해줘"라고 구체적으로 지정해주니까 훨씬 쓸만해졌습니다. 형식을 정해주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코드 리뷰 프롬프트인데, 이건 좀 더 복잡해요. 그냥 "이 코드 리뷰해줘"라고 하면 obvious한 거만 지적하거든요. 저는 "다음 코드를 읽고 1. 보안 취약점 2. 성능 문제 3. 가독성/유지보수성 4. 에러 처리 누락 이 네 가지 관점에서만 리뷰해줘. 코드 전체를 다시 쓰지 말고 문제 있는 부분만 짚어줘"라고 하면 훨씬 현실적인 피드백을 받아요.
예전에 이런 삽질을 했는데, 처음엔 프롬프트가 짧을수록 좋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실제론 원하는 결과물 형식과 평가 기준을 명확하게 지정할수록 AI가 훨씬 잘 이해하더라고요. 마치 사람한테 일 시킬 때 "이렇게 해줄래?"라고 대충 말하는 것과 "이 부분은 이렇게, 저 부분은 저렇게, 마지막에 이렇게 정리해줘"라고 하는 거랑 다른 거처럼요.
혹시 다른 분들도 실제로 쓰면서 만든 유용한 프롬프트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특히 마케팅이나 기획 쪽 프롬프트 궁금하네요. 저는 개발 업무 중심이라 그쪽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잘 모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