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쯤 편의점 들어갔는데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요. 그것도 다 혼자 와서 밤샘 작업하거나 야식 사먹으러 온 사람들이었어요. 예전에는 편의점이 그냥 필요할 때만 가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거의 소셜 라운지처럼 변해있는 거 같아요.
저도 편의점 음식을 자주 먹긴 하는데 솔직히 좀 걱정되더라고요. 회사 근처에서 일하다 보니 점심을 편의점으로 때우는 날이 꽤 되거든요. 김밥, 주먹밥, 컵라면 이런 식으로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자기도 마찬가지라고" ㅎㅎ
근데 생각해보니 요즘 대학생들, 직장인들 다 이렇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편의점에서 밤을 새우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고요. 이게 문화라고 봐야 하나 걱정이라고 봐야 하나 싶거든요. 물론 편의점이 없었으면 더 힘들었을 거긴 한데 말이에요.
혹시 이런 생각 드는 사람 또 있나요? 아니면 편의점 문화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까봐요. 개인적으로는 가끔 이용하면 편하고 좋지만 일상화되는 게 맞는지는 좀 의문이 들어요. 어쨌든 피할 수 없는 흐름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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