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프로젝트가 좀 밀려서 요새 재택근무 중인데 며칠 지나니까 진짜 하루하루가 뭉개지는 느낌이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노트북 켜고 저녁이 되고 자는 거 반복하다 보니 월요일인지 수요일인지 헷갈릴 정도네요.
특히 답답한 게 밖에 안 나가니까 날씨도 안 보이고 공기도 답답하고 그래요. 회사 출근할 때는 출퇴근 시간에라도 햇빛을 받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모니터만 쳐다보다가 밥 먹고 또 모니터만 봐요. 이게 보통 2주일 정도 이러면 정신이 좀 이상해집니다.
어제는 진짜 피곤해서 오후 3시에 졸았는데 그럼 밤에 또 못 자더라고요. 이렇게 되니까 생활 패턴이 엉망이 되고 식사 시간도 불규칙해지고 그러네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다들 비슷하다고 하는데 적응하는 사람도 있고 계속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던데 저는 역시 밖에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는 무조건 밖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페든 공원이든 그냥 집 밖이면 어디든 괜찮을 것 같고요. 혹시 재택할 때 생활 패턴 유지하는 팁 있으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집에서도 기분을 좀 환기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도 좋은데 이런 상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니까 적응하는 방법도 알면 좋겠어요.